이제 더위가 본격적이군요...

통상 사회불안증을 유발하는 상황이나 신체감각이
한 사람에서도 여러가지로 나타나는 수가 많습니다.
조금 쉬운 상황에서 어려운 상황까지 종류도 많고
그 때 그 때 일어나는 자동사고도 여러가지가 되죠.
신체감각도 얼굴이 붉어지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목소리도 떨리기도 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말이죠.

이럴 경우 보다 쉬운 상황을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직면해 나가다 보면 점차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고 봅니다.
쉬운 상황에서 얻은 자신감이 중간 중간의 실패를
상쇄하면서 추진력이 되는 것이겠죠.

문00씨의 경우
제 생각에는 오히려 다른 부분이 잘 되고,
한 두 가지 상황으로만 국한되어서 나타나는 것이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제 나름대로 생각해 봤습니다.

누구든 회복과정에서도 좌절이 있고 굴곡이 있는 것인데,
한 두 가지 상황에서만 국한해서 편해 지느냐 안 편해 지느냐로만
회복정도를 판단한다면 부정적인 생각만 들 수 있겠습니다.

어쩌면 문00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모습은
활발하고 주도적인 사람인데.. 사실은 속에서는
더 부드러운 모습이고 그것을 감추려다 보니까
겉으로는 활달한데, 약한 부분이 남은 것이 얼굴 붉어지는
것으로만 국한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이 또한 저의 대강의 추측일 뿐입니다)

일단은 낮은 강도에서 매일의 일상에서 피해왔던 것들이
있다면 자주 자주 접해서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좋겠고,
보다 속에 있는 문제가 있다면 계속 찾아 봐야 할 것입니다.

7월 모임에서 즐겁게 뵙겠습니다.